[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해 국내 금융사 임직원이 2800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10일 발간한 '2016년도 금융정보화 추진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은행, 금융투자업체, 보험사, 카드사 등 153개 금융사의 총임직원은 23만2621명으로 1년 사이 2850명 감소했다.
이는 저금리 장기화와 온라인 거래 확산 등으로 금융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희망퇴직 등으로 인력 감축을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사 임직원 가운데 정보통신(IT) 인력은 작년 말 9182명으로 2015년 말보다 0.1%(9명) 감소했다.
IT인력이 감소한 것은 2010년(-7.1%) 이후 6년 만으로 특히 카드사들의 IT직원이 2015년 말 959명에서 작년 말 750명(21.8%) 줄어든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