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민 MP그룹 대표이사·정순태 고문도 고발 대상에 포함
   
▲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석회의 등 시민단체들은 '갑질' 의혹을 받는 미스터피자 본사가 가맹점주 단체의 선거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정우현 MP그룹 전 회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오는 11일 오후 고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또한 최병민 MP그룹 대표이사와 정순태 고문도 고발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는 "미스터피자 경영진은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미스터피자 가맹점주협의회'를 파괴하고자 지난달 7일 있었던 회장 선거에 개입하고 특정 점주를 회장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공작을 펼친 정황이 있다"며 "현재 가맹사업 분야는 본사의 갑질에 개별 점주가 저항할 수 없는 취약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어 "점주를 보호하고자 가맹사업자단체의 구성을 법으로 보장하는데도 경영진은 점주들을 탄압하고 단체결성권을 파괴하는 악질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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