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글로비스가 농·수산물 도매유통 시장인 가락시장의 물류 컨설팅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시설 현대화 사업 중인 가락시장 채소2동의 물류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새로운 물류 운영 프로세스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채소2동은 채소1동, 수산동, 과일동과 같은 도매유통 시장으로 2020년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에 채소2동은 농산물을 차량에 실은 채로 진행하던 '차상경매'에서 품목 하차 후 실시하는 '하차경매'로 거래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한 것.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컨설팅을 실시해 단계별 작업 형태, 필요 장비 및 인원, 예상 비용, 물류 운영 시간 등 하차경매 진행 시 고려할 요소들을 새로 정의하고 적정 수준의 자원을 산출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컨설팅을 물류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업무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물류사업, 유통사업 등 물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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