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뉴시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국에서의 참담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너무나 많은 사상자가 나온 것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며 "모든 영국인이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히 많은 어린 학생들이 이번 사고에 연루됐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욱 슬프게 했다"며 "필립공도 이번 일을 겪은 유가족들과 한국인들에게 연민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