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예능연구소 '나 혼자 산다' 예고 영상 캡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최강 겁쟁이'에 등극했다.

28일 밤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84가 폐교 공포 체험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선공개된 '나 혼자 산다' 예고 영상에서는 기안84가 폐교 체험의 네번째 주자로 등판, 폐교 안에서 '학교 종이 땡땡땡' 부르기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폐교 앞 계단을 오르던 기안84는 헛웃음을 터뜨리며 "이걸 들어가라고… 이걸 어떻게"라며 당황했다.

이어 "귀신 숨겨놓은 거 아니냐. 진짜 하지 마라"라며 이내 "진짜 하지 마!"라고 고성을 지르는 등 애꿎은 제작진을 찾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윽고 건물에 진입하는 데 성공한 기안84는 폐교 내부에 숨어있던 윤현민이 불쑥 튀어나오자 "우아악"이라며 소스라쳤다.

기안84는 윤현민이 유유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음에도 "나 이거 하지 말라니까. 야, 진짜 하지 마. 때린다, 진짜"라고 무의미한 협박을 했다.

특히 그는 "야, 나 운동했다"라고 허세를 부리는가 하면 발을 헛디뎌 혼자 괴성을 지르며 VCR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케 했다.

   
▲ 사진=MBC 예능연구소 '나 혼자 산다' 예고 영상 캡처


이어 기안 84는 '엄마가 섬그늘에 별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라며 자장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공포심에 미션곡을 헷갈려 '학교 종이 땡땡땡'이 아닌 '섬집아기'를 부른 것. 기안84는 무서운 마음에 발길질로 문을 여는 등 겁에 잔뜩 질린 모습을 보였다.

포기는 빨랐다. 소심하게 미션을 수행하던 기안84는 결국 또 한 번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존재에 갈라진 고성을 내지르며 혼비백산했다.

자신의 체험 영상을 지켜보던 기안84는 "저게 아마 이시언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해 연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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