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식품류 매출 호조...내달 6일까지 주요 먹거리 최대 60% 할인
   
▲ 이마트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연일 폭염과 폭우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라인몰 주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자사 인터넷쇼핑몰인 이마트몰의 주문 금액 추이를 살펴보면, 7월 한달간 이마트몰의 주문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36% 늘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생된 20일부터 일주일 간 주문 금액은 전년대비 43% 늘어났다.

이러한 신장률은 이마트몰이 평균적으로 연간 25~30% 신장하는 것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던 6월과 비교해도 주문금액은 15% 증가했다.

이 기간에는 주로 간단한 식품류가 매출 호조를 보였다.

주로 반찬으로 먹는 손질생선은 전년동기 대비 55.8%, 햄·소시지 등 육가공 식품도 47% 매출이 늘었으며, 가정식 반찬도 57.8% 매출이 증가했다.

조리과정이 간단한 피코크 등 냉동가공식품 역시 전년동기 대비 55.5% 매출이 늘어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관련 상품 역시 매출이 늘었는데, 전년동기 대비 생수는 53.1%, 음료는 38.4% 늘어났으며,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수박은 27.9%, 복숭아도 25.7% 매출이 증가했다.

선풍기는 242%, 올해 상반기 폭발적인 판매고를 보인 에어컨도 88.8% 늘었으며, 워터스포츠용품은 45%, 물놀이 용품은 59.4% 늘어났다.

이마트몰 김진설 마케팅팀장은 "날씨 변화가 심할 때는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몰 주문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폭염으로 외출하는 것을 꺼려하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몰은 오는 31일 부터 8월 6일, 일주일간 주요 먹거리를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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