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는 모집인의 사기 진작과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우수 모집인 신청자 중 자격심사를 거쳐 955명(전업 모집인의 4.4%)를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모집인의 평균연령은 50세이며, 평균 근속기간은 6.2년이다. 최근 2년간 모집한 회원 중 1년 이상 카드를 소지하고 사용한 회원 비중은 71.6%다.
우수모집인에게는 인증서와 ID카드가 지급되며, 우수모집인을 위한 세미나 등의 별도의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인증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다.
협회는 지난 1월 실무 TF를 운영하고, 우수모집인 인증 평가 항목과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우수모집인은 2년 이상 근속해야 하고 12개월 초과 유실적 회원 비율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불완전판매건수와 모집질서를 위반한 사례가 없어야 한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신용카드 우수 모집인 인증제도가 신용카드업계의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