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국지엠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형 SUV 트랙스가 누적판매 1만대를 넘기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국지엠의 7월 전체 판매량은 4만14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1만801대로 24.8% 감소했고 수출은 3.2% 감소한 3만605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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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 /사진=한국지엠 제공 |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1291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89.9%로 90%에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고 지난달까지 총 14만 5260대가 수출되며 국내 수출 1위 모델 위상을 이어갔다.
트랙스는 올해 내수 누적판매 1만대를 넘어섰고 최근 수동 모델과 블레이드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7월 한 달간 총 4225대 판매된 스파크는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스파크는 최근 코랄 핑크 색상을 적용하고, 새로운 옵션 패키지 구성을 통해 실질적 가격 인하 효과를 제공한 2018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스파크를 중심으로 내수 시장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전략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트랙스와 스파크의 2018년형 모델에 대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모멘텀을 창출하고 판매 차종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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