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국토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을 앞두고 있는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플라이양양이 1일 일반직·객실 승무원 등 6개 직군의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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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플라이양양 공식홈페이지 캡처 |
플라이양양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노선을 띄우는 만큼 강원도를 기반으로 하는 객실승무원을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양양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채용 계획을 안내하고 오는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남녀 신입 객실승무원으로 지원 자격은 △최소 전문학사 이상 및 신장의 제한은 없으며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고 △영어 및 제2외국어(중국어) 능통자는 채용 전형에서 우대한다.
해당 직군의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모든 전형 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12개월 인턴 기간을 거쳐 객실 안전 훈련 및 서비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10월부터 업무에 투입된다. 경력직 입사 시점은 오는 9월이다.
플라이양양은 객실승무원 외에도 운항증명 수검, 취항 준비 등에 필요한 일반직·안전관리·정비직·운송직 등 각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플라이양양은 국토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는대로 비행기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항공기 1대당 기장과 부기장 각 6명 내외, 운항정비사 10명을 보유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승무원 등이 추가될 경우 인력 보충은 130여명 가량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이양양은 국토부 면허 신청 당시 130여명 채용을 시작으로 총 100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순차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토부 면허 승인 받지 못할 경우 입사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플라이양양 관계자는이번 채용과 관련 “어디까지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확정 시점 이후에 입사할 예정으로 현재 각 직종 수요를 최종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플라이양양은 예상 취득 시기를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중순께로 예상하고 있다.
플라이양양은 지난해 4월 법인 설립 후 그 해 12월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신청했지만 올 2월 국토부가 이를 반려하자 4개월만인 지난 6월7일 면허 재신청에 나섰다.
플라이양양은 면허가 나오면 국토부에 운항증명을 곧바로 신청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기에 맞춰 취항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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