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 게임 다시 펼쳐져, 미션 성공 여부 확인은 다음회로...
[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침밥 먹기 미션을 두고 벌어진 반전 게임이 '신서유기4'의 진수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1일 밤 방송된 tvN '신서유기4' 후반부에는 아침밥이 걸린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 게임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는 이미 한 차례 선보인 적이 있었던, 요괴들 각자가 개인에게 주어진 비밀 미션을 밤새 수행해 성공한 선착순 3명에게만 아침밥이 제공되는 게임이었다.

   
▲ '신서유기4'에서 아침밥 먹기 미션으로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가 흥미 진진하게 펼쳐쳤다. /사진=tvN '신서유기4'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 미션이 공개된 요괴는 규현과 송민호 둘 뿐이었다. 규현은 다른 5명 요괴들의 머리카락을 모두 뽑아오는 미션이었고, 송민호는 커다란 바나나 송이를 끝까지 지키는 미션이었다.

다른 4명 요괴들의 미션이 안갯속에 가려진 채 송민호의 바나나 송이 사수를 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밤잠까지 반납하며 다른 요괴들의 머리카락을 수집하는 규현의 모습이 흥미를 끌었다.

일단 규현은 머리카락 수집을 완수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송민호도 바나나 송이를 다음날 아침 미션 확인 장소까지 가져오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주 예고편 영상에 누군가가 바나나 하나를 들고 가는 모습이 슬쩍 공개됨으로써 송민호의 미션 성공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다른 4명 요괴들의 미션은 무엇이었는지, 누가 미션을 성공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채 이날 방송이 끝나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신서유기'다운 절묘한 편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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