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부터 예술 관련 이벤트를 강화하고 및 11일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미술평론가 강의·전시회 투어·유명 박물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아트'와 관련된 정보 및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7일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미술을 보는 눈'을 테마로 이주헌 전 서울미술관 관장의 강의가 진행되며, 다음달 1일부터는 '유럽 3대 아트쇼 그랜드투어'가 진행된다. '유럽 3대 아트쇼 그랜드투어'는 오는 9일까지 전점 문화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밖에도 11월에는 뉴욕현대미술관 등을 방문하는 '뉴욕 아트&옥션 투어'도 준비중이다.
안양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이상용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번 작품전의 테마는 '찰나의 운명'으로, 베토벤의 클래식 공연과 미술 전시이 연계된 전시회로 준비됐다.
광복점에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아트의 영역을 세라믹과 콘크리트로 개척한 이현정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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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2명이 백화점에 전시한 미술 작품을 보는 있다./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MOU를 체결, 해외 주요 전시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재단과 함께 '프라이빗 아트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으며, 백화점 최초로 해외 국립박물관전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00만원~200만원대의 작품들을 준비, 젊은 고객층들도 부담 없이 '아트 테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술품에 투자하면서 재산을 늘리는 기술이란 뜻의 '아트 테크'는 투자자가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구입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해당 작가의 활동이 작품 가치가 상승하면 작품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팀장은 "이제 예술작품은 전시회서 구경하거나 개인이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재테크 수단으로써 떠오르고 있다"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아트 테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제품 전시나 아트 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아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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