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룩셈부르크 정부는 자국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이 일부 유통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피프로닐 오염 계란이 유통된 나라는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에 이어 스위스, 스웨덴, 영국,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총 8개 나라로 늘었다.

룩셈부르크 정부는 유럽연합의 행정부 격으로 식품안전경보시스템을 운영하는 EU 집행위원회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룩셈부르크 정부에 따르면 조사 결과 슈퍼마켓 체인인 칵투스가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판매한 계란에서 '소량'의 피프로닐이 검출됐다.

현재 룩셈부르크 시장에서 유통되는 피프로닐 오염 의심 제품은 더 이상 없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