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령 괌 주민에게 2페이지 분량의 '비상행동수칙' 팸플릿이 배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와 현지언론 퍼시픽데일리뉴스는 괌 국토안보부는 이 문서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팸플릿에는 "섬광이나 불덩이를 똑바로 쳐다보지 마라. 눈을 멀게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안전한 대피소를 찾는 방법 ▲방사성 물질이 옷이나 피부·머리카락에 묻었을 때 씻어내는 방법 ▲대피 장소를 찾지 못한 경우 대처법 등이 소개됐다.
'비상행동수칙'에 따르면 폭발이 멀리서 일어났더라도 30초 이내에 폭발 파장이 전해질 수도 있다.
이밖에도 피부를 긁지 말 것·눈과 코는 물과 비누로 씻어낼 것·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의류는 비닐백에 넣어 즉시 폐기할 것 등의 포함됐다.
한편 북한은 지난 9일 현재 개발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2호로 괌을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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