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가 기황후에서 매박 수령 행세를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에서는 주진모(왕유 역)는 조재윤(골타 역)이 수령으로 있는 매박상단의 수령 연기를 했다.

   
▲ MBC 월화 드라마 ‘기황후’ 캡처

하지원(기승냥 역)과 김영보(백안 역)의 맞대결이 벌어진 가운데 매박 상단의 수령 조재윤은
김정현(당기세 역), 정웅인(염병수 역)을 불러 “한족이 중심이 된 반란군과 접촉해서 군자금을 대라”고 지시했다.

이날 주진모는 수하들에게 “매박의 수령이 쓴 가면을 구할 수 있겠냐. 놈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각 행수들도 수령의 얼굴을 모른다는 거다”며 “각 수령들의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냐”라며 매박의 가짜 수령이 될 것임을 나타냈다.

주진모는 매박 수령의 것과 같은 가면을 쓴 채 김정현을 비롯한 여러 매박 행수들이 모인 자리에 나타났다. 그리고 수하를 통해 “각 지부가 보유한 금과 곡식을 모두 교초로 바꿔라. 그 이유는 차차 알려줄 것이다”라고 명했다.

한편 하치원(기승냥 역)이 친아들 김진성(마하 역)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진모 매박행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진모 기황후, 너무 멋있는거 같아” “주진모 기황후, 연기를 어떻게 이렇게 잘하지?” “주진모 기황후, 드라마 출연배우들은 전부 연기를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