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 시간) 오후 피자 전문점 테라스로 돌진
여자 어린이 한 명 사망…부상자 여섯 명 발생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프랑스 파리 동부에서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프랑스 파리 동부에서 14일(현지 시간) 차량 한 대가 피자 전문점으로 돌진, 한 명이 사망하고 여섯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트위터


14일(현지 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차량 한 대가 피자 전문점 외부 테라스를 들이받아 여자 어린이 한 명이 사망하고 여섯 명이 부상당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그 자리에서 체포한 뒤, 테러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파리 동부의 모(Meaux) 지역 검찰은 운전자의 차량 돌진을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에서는 지난해 7월 국경일인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열린 불꽃놀이 축제 때 화물차 돌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당시 테러범은 화물차를 끌고 라 프로므나드 데 장글레 해변가 산책로의 군중을 향해 약 2㎞ 돌진했다. 이 사고로 최소 86명이 사망하고 434명이 다쳤다.   

지난 9일에는 파리 북서부 외곽의 르블로(Levallois) 인근에서는 한 남성이 임무 교대 중이던 군인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 6명을 다치게 하는 테러를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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