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살충제 달걀 파문이 확산되면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 이어 주요 편의점·슈퍼마켓 매장에서도 계란 판매가 중단된다.

15일 CU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만여 개 점포에서 생란·가공란·국내산 달걀이 사용되는 간편식 전 제품의 신규 발주 및 판매가 중단된다.

GS25와 세븐일레븐 역시 계란 제품의 판매·발주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주요 슈퍼마켓 체인도 계란 판매 중단에 나섰다.

CU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불안감을 고려해 계란을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 대한 판매와 발주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향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S25와 GS슈퍼마켓은 달걀을 확인할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계란·가공계란·계란말이 등 계란이 사용된 상품을 정부발표가 있을 때까지 판매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달걀 판매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