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살충제 달걀' 파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유업계는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유에 들어가는 계란은 사전에 철저한 유해성 검사를 거치고, 계란을 직접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부 성분만을 추출한다.

남양유업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문제가 되고 있는 유럽산·국내산이 아닌 타 국가에서 사용된 계란을 사용하고 있으며, 계란 전체가 아닌 일부 기능성 성분을 분리·추출한 가공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유 제조업체에서 1차 검사를 진행하고, 납품·출하시에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총 3단계의 검사를 거친다"며 "유아식인만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