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층·3층 혼수전문관에서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열고 전세계 유명 럭셔리 시계·주얼리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총 34개 브랜드에서 약 600억원 물량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백화점 1개 점포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는 행사 중 물량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강남점 3층 본관ㆍ신관 연결통로에 별도 전시공간을 조성, 세계적 권위의 명품시계 박람회에서 선보였던 최신 트렌드의 럭셔리 시계를 특별 전시해 시계 마니아들과 프리미엄 혼수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오데마피게 ▲피아제 ▲IWC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랑에운트죄네 등 2017 'SIHH'(스위스국제시계박람회)와 세계 최대의 시계ㆍ주얼리 박람회인 '바젤 월드'에 참여했던 11개 브랜드의 30여점이 전시된다.

 

우선 '오메가'의 스테디셀러인 스피드마스터 론칭 60주년을 맞이해 재탄생한 리미티드 에디션 3종(스피드마스터·씨마스터·레일마스터)과 '태그호이어 링크 컬렉션'의 신상품 뉴 링크레이디 쿼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피아제 라임라이트 하이주얼리 워치·위블로 골드 화이트 풀 파베·브레게 클래식 7147 등 강남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까르띠에·반클리프아펠·티파니·다미아니 등 13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도 참여한다.

 

'티파니'는 오는 30일까지 본관 2층 보이드에서 웨딩예물을 전시한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자체브랜드인 '아디르'도 신관 3층에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컷팅으로 이루어진 다이아 반지를 공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권 행사도 함께 진행, 행사 첫 날인 25일부터 27일까지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해외잡화담당 상무는 "이번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는 행사장에서만 진행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고객들이 직접 전시된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형 행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제품과 강남점 단독상품을 역대 최대 물량으로 준비한 만큼 올 가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 또는 시계 마니아들에게 좋은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