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12년째 미제 사건인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26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5년 미입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故 이해령씨(당시 30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당시 형사들은 다각도로 수사를 펼쳤지만 DNA에 발목을 잡혔고, 12년째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 못했다. 하지만 시신 아래에 깔려 있던 애쉬워스 상표가 적힌 단추 하나가 증거로 남아 있다.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단추만이 가장 유력하게 가공되지 않은 증거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미입주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 범인의 윤곽을 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그것이 알고싶다' 본 방송을 앞둔 현재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상에는 이 예고와 관련한 네티즌의 댓글이 빗발치며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네티즌은 "다른 시사 프로에서도 본 적 있는 듯. 너무 유명한 미제사건이라 빨리 해결됐으면", "꺼림칙한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닌 사건" 등의 의견을 게재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난상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포털 사이트, SNS에는 "범인은 골프를 즐기는 사람일까. 애쉬워스 브랜드는 고가의 일본 골프 의류인데", "피해자는 왜 연고도 없는 미분양 아파트에서 발견된 것일까? 또 평소에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피해자가 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만취 수준의 상태로 발견이 된 걸까?", "면식범이 아닐 것 같다. 안 지 얼마 안 된 남자인데 만나서 술 마시고 살해당한 게 아닐지", "최초발견자도 대단하다. 개코인가? 혼자 있었는데 어떻게 그 집인 거 알고 문을 열고 완전 무서울 텐데 집안까지 들어가서 안방 화장실 문을 열지?" 등 해당 사건과 관련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26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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