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섯 집돌이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 '이불밖은 위험해'가 첫 방송된 가운데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일상 속 매력을 뿜어냈다.

27일 밤 방송된 MBC '이불밖은 위험해' 첫번째 이야기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집돌이 다섯 남자가 가평의 한 숙소로 모여들어 처음 만나는 장면들이 그려졌다. 멤버는 맏형인 배우 이상우와 하이라이트 용준형, 엑소 시우민, 박재정, 그리고 워너원 강다니엘이었다.

멤버들 각자는 왜 집돌이가 됐고, 혼자 집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지 등을 얘기했다. 강다니엘의 인터뷰 가운데는 하루 한 시간밖에 못 잔다는 말이 관심을 모았다.

   
▲ '이불밖은 위험해'에 출연해 일상 속 매력을 뽐낸 워너원의 강다니엘. /사진=MBC '이불밖은 위험해' 캡처


강다니엘은 "혼자 게임하고 술먹고, 아침부터 젤리를 엄청 먹는다. 새벽 4시 기상해서 스케줄 준비하고 연습하고 숙소 들어오면 1시간 정도 잔다.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에 참가해 국민 오디션을 보고, 1위로 뽑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를 하기 위해 연습에 땀을 쏟고,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을 접수하며 쉴 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는 등 강다니엘의 최근 바쁜 생활을 알 수 있게 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잠이 아쉽고, 단 하루의 휴식이 간절한 강다니엘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집돌이 일상은 국민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매력에 새로운 양념을 더했다. 

늦은 새벽 숙소에 도착한 강다니엘은 가져온 젤리와 과자 등 간식들을 포식했다. 그는 부산 집에 간식박스가 따로 있을 정도로 군것질을 즐기며 특히 젤리를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만화와 웹툰에 탐닉하는 모습으로 '집돌이'에 최적화된 면모를 보여줬다. 벌레를 싫어한다며 전기 파리채를 챙겨다니는 모습에서는 의외의 허당 매력도 엿볼 수 있었다.

새벽 6시에나 잠든 강다니엘은 가장 늦게까지 시체처럼 쓰러져 자 강행군으로 인한 피로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배 집돌이들이 깨우자 놀란 표정과 부스스한 얼굴로 90도 인사를 하고, 라면으로 때늦은 아침을 먹는 순박한 청년의 모습으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다.

강다니엘과 다른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개성 있는 집돌이로서의 각자 가진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갖게 한 '이불밖은 위험해' 첫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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