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섹시 퀸' 현아가 돌아왔다. 그런데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하고 팬들 앞에 다시 서는 현아가 이번에는 특이하다. 화장을 싹 지우고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파격을 선보였다.

현아는 6번째 미니앨범 'Following'을 29일 오후 6시 공개했다. 앨범 타이틀곡 '베베'는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를 귀엽고 재치있게 풀어낸 곡으로, 그동안 보여준 현아의 스타일과는 다른 랩과 보컬로 힘있는 매력이 느껴진다. 

이외에도 앨범은 도발적 고백을 담은 'PARTY', 사랑에 빠진 연인들의 마음을 그린 '보라색', 남녀의 밀당을 담은 'DART', 현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화상'으로 구성됐다.

   
▲ 사진=현아의 미니앨범 'Following' 재킷


10주년이 된 베테랑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서는 현아가 앨범 재킷에서는 낯선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은 무보정 민낯을 재킷 사진으로 올렸다.

이에 대해 현아는 "재킷 사진 촬영할 때 노 메이크업으로 촬영 해봤다. 아예 베이스 화장을 안하다 보니 모공 잡티, 피지도 디테일하게 보이고… 근데 수수한 매력이 있어서 재미있었던 거 같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포토북으로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 가장 수수한 제 모습을 담아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참 묘한 점 한 가지. 메이크업 하지 않고 꾸미지 않아도 원숙한 섹시미가 저절로 풍긴다. 민낯이어도, 현아는 역시 현아다.

현아가 기념이 될 만한 10주년 앨범의 재킷을 민낯으로 장식한 것은 그의 말대로 팬들에게 신선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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