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3일 만에 올랐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7.55p(0.32%) 오른 2372.29로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2368.13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동반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S&P500,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08%, 0.26%, 0.3%씩 상승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의한 투자심리 악영향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183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1억, 64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92%), 화학(0.58%), 제조업(0.53%)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1.31%), 건설업(-1.04%), 통신업(-0.72%) 등의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26% 상승한 231만원을 기록했다. 그 외 LG화학(3.12%), SK하이닉스(1.33%), SK(034730)(0.75%), KB금융(0.35%), 현대모비스(0.2%)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삼성생명(-2.53%), SK텔레콤(-1.34%), 현대차(-0.69%), POSCO(-0.59%)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04p(0.16%) 오른 655.00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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