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진·한지우·이화선이 직접 그린 노란리본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걸그룹 베이비목스 출신 배우 심은진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기저기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구 하는걸 보게 됐어요.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노란리본 캠페인의 동참을 알렸다.

   
▲ 심은진 한지우 이화선 SNS 캡처

공개된 사진에는 사람 모습을 본 딴 노란리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심은진은 노란리본 아래에 "기다리고 있을게.."라는 문구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한지우는 지난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아 한장의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제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게재했다.

공개된 그림 속 한 소녀는 무릎을 꿇고 노란리본을 들고 울고 있다. 소녀는 기도하는 듯한 모습으로 옆에는 ‘제발’이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이화선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이 사건을 그려야겠다는 강렬한 생각이 들었다”며 “이 시간까지 간절함으로 숨죽이며 때론 울먹이며 기적이 일어나길 빌며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그리는 동안 내내 기도했다.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버린 슬픈 밤에"라는 글과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올렸다.

공개된 그림에는 세월호 주변을 나비 모양의 노란리본이 뒤덮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한편 각종 SNS에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남은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것이다. 노란리본은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빈다'는 의미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은진 한지우 이화선, 우리모두 같이 합시다” “심은진 한지우 이화선, 참 기분좋은 소식이네” “심은진 한지우 이화선,이렇게라도 함께 동참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