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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 깃발/사진=EU 홈페이지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로존의 7월 실업률이 9.1%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유로존)의 실업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로, 전년 동월 대비 0.9%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EU 전체의 7월 실업률은 지난 5·6월과 같은 수준인 7.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8%p 하락한 수치며,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이는 유로존을 비롯한 EU 전체 경기가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스타트는 올해 7월 기준 EU 28개 회원국과 유로존의 실업자가 각각 1891만6000명·1486만명이 실업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회원국별 7월 실업률을 보면 체코·독일·몰타가 각각 2.9%·3.7%·4.1% 등인 반면, 그리스와 스페인은 각각 21.7%(5월 기준)·17.1%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의 경우 독일(6.5%)가 가장 낮았고, 그리스(44.4%, 올해 5월 기준)·스페인(38.6%)·이탈리아(35.5%) 등의 국가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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