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배우 추자현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염원을 보이자 중국 팬들이 화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자현은 지난 21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은 지금 슬픔과 분노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미 일주일이 지난 지금 많은 이들이 어둠과 추위 속에서 구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며 “기적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팬분들 같이 힘 모아 기도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 추자현 웨이보 캡처

또 중국어로 변역한 글도 함께 올리며 중국팬들에게도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추자현의 글은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중국팬들은 촛불, 기도 형상의 이모티콘과 애도 글로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실종자 무사귀환을 우리 함께 기도합니다”며 “한국에 기적이 일어나길” 이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추자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자현, 중국팬들과 소통하면서 무사귀한을 기도했네” “추자현, 중국도 위로해주고 고맙네” “추자현, 전 세계가 다 세월호 사건을 안타까워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