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각 가정 장바구니에 들어가는 채소 등 신선식품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세에 추석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통계청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6% 올랐는데, 이는 2012년 4월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신선식품 지수는 18.3% 상승했고 이는 지난 1일을 기준으로 배추 도매가격(평년보다 200% 인상), 애호박 도매가(평년보다 137.1%인상), 오이(112.9%), 청상추(103.5%), 감자(72.7% 각 인상) 등 여러 신선식품 품목들이 주도했다.
이러한 물가 상승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신선식품 지수는 작년 8월부터 13개월 연속 올랐고 이를 반영한 생활물가 지수도 작년 9월부터 12개월 연속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채소 신선식품 등 농산물 가격과 관련하여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가격이 점차 안정권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급작스런 기상 악화 및 수요 급증의 가능성이 커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안정대책을 세우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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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1월25일 서울시 양천구 재래시장인 신영시장에 명절을 보기 위한 고객이 적어 썰렁해 보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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