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故 고은비·권리세 사망 3주기를 맞은 가운데, 유재석의 애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14년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일일 DJ로 나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고은비와 권리세를 애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재석노트' 코너를 통해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고 말하며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선곡했다.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사고 소식 이후 팬들이 고은비의 생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모아 음원 차트 1위에 올린 곡이기도 하다.

이후 노래가 흘러나오자 유재석은 눈을 감고 고은비와 권리세를 추모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오전 스케줄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고은비가 당일 숨을 거뒀고, 권리세는 이보다 4일 늦은 7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고은비는 21세, 권리세는 23세였다.

이후 레이디스코드(주니·애슐리·소정)는 슬픔을 딛고 3인조로 개편해 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고은비·권리세. /사진=고은비 SNS

   
▲ 3인조로 개편한 레이디스코드(주니·애슐리·소정). /사진=일광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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