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미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3일 긴급통화를 갖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평가를 나누면서 "강력한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을 추진하겠다"고 협의했다.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 핵실험의 관련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은 핵실험 감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미일 3국은 향후 긴밀한 공조 하에 강력한 제재 요소를 담은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을 포함한 대응 조치들을 취하기로 했다.

   
▲ 사진은 7월11일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좌)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중),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우). 이들은 당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사진=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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