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이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위로는 다섯 번째로 높다.
9일 OECD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6%로 OECD 회원국 평균(1.7%)의 3.3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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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이 35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미디어펜 DB |
이는 터키(10.1%), 멕시코(9.7%), 라트비아(6.6%), 체코(5.8%)에 이어 OECD 5위 기록이다.
캐나다(-0.1%), 이스라엘(-1.0%), 핀란드(-1.5%), 그리스(-1.5%), 아일랜드(-2.0%), 아이슬란드(-4.3%) 등은 오히려 물가가 떨어졌다.
7월 물가 상승률을 보면 우유·치즈 및 계란(12.8%), 과일(18.2%), 채소 및 해조(10.5%) 등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채소류와 계란 등 신선식품 가격이 많이 올라 전반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달걀(64.8%)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OECD 평균보다 많이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이다. 지난해 10월 한국 소비자물가는 1.5% 올라 OECD 평균(1.4%)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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