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 강력 비난·제재강화 촉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럽의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본회의를 열고 최근 감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롯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유럽의회는 이날 유럽연합(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로부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평가와 함께 그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 유럽의회 12일(현지시간)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롯해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의원들은 토론을 거쳐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의회에서 북한 문제를 공식 의제로 채택해 협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앞서 유럽의회는 지난 2016년 1월 북한의 인권침해가 계속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유럽의회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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