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이 중국 노선에 편중됐던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이달 23일과 28일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국적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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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은 이달 23일과 28일 청주∼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국적 항공사 최초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 제공 |
이는 사드 여파로 올 3월부터 이용객이 급감한 한중 노선을 지방공항 기점 국제선 노선으로 전환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몽골 노선은 대한항공과 몽골항공이 인천을 기점으로, 에어부산과 몽골항공이 부산을 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나고야에 6차례 전세기를 띄울 계획이다. 다음 달 6일과 10일에는 무안∼타이베이 노선에도 전세기를 운영한다. 제주공항 기점 동남아·일본 국제선에도 10∼12월 총 8차례 비행기를 띄운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4·7일 제주∼하노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11월 3·5일 제주∼구마모토, 11월 23·25일 제주∼시즈오카, 12월 28·31일 제주∼마닐라 노선에 각각 취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중국에 편중됐던 노선을 다변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세기 운항을 통한 수요분석이 끝나는 대로 내년 신규 정기노선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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