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일본 동양대학교 국제관광학부 학생들을 국내에 초청해 시설물 견학과 서비스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한반도 리스크가 고조되느 시점에서 한일 우호관계 증진에 힘쓰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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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시아나항공 |
13일 아시아나에 따르면 일본 동양대학교 국제관광학부 교수진 385명과 1학년 학생 전원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일본 동양대학교 시마카와 타카시 관광학부장의 특별 요청으로 성사됐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아시아나항공 본사와 종합통제센터, 교육훈련동, 역사관, 제2격납고 등 주요시설물을 견학하며 안전운항시스템과 최첨단 항공기 정비 활동을 둘러 볼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한국관광 홍보설명회에 참석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한편,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현대가 잘 조화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한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일본 동양대학교 학생들의 방한 행사를 불과 며칠 앞두고, 갑작스레 고조된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으로 행사 자체가 무산될 뻔한 우여곡절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동양대학교 관광학부 학생들의 첫 해외연수인 만큼 항공 종사자에게 요구되는 실무 지식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하마모토 미유(21·여) 학생은, “아시아나항공의 품격 높은 고급서비스는 일본 내에서도 명성이 높다”며, “실제 서비스 훈련과정과 최신예 안전운항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항공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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