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백악관이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과 관련해 미국은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군사적 옵션의 부재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겠다. 군사옵션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매스터 보좌관은 군사옵션에 대해 "지금 우리가 선호하는 방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제재 효과가 막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더욱 철저한 제재 이행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시급하고 위험한 안보의 하나로 남아 있다"며 "모든 국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트럼프 정부가 경제·외교적으로 최대의 압박을 가하는 대북 전략을 펴고 있지만, 북한의 급속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마이웨이' 노선으로 인해 높은 벽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정말 중요한 것은 제재를 엄격히 이행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경제적 조치와 외교적 진전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다만 이 접근 방식의 다른 점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임을 명확히 해야겠다"고 말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문제를 뒤로 미뤄왔고 이제 막다른 골목에 봉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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