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2370선 밑으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7p(0.48%) 떨어진 2368.93을 기록 중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8p(0.37%) 떨어진 2371.62로 출발한 뒤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하락세는 전날 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영공 외 자위권 발동 가능성’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악영향을 받은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6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2360선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3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한편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07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 60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업 낙폭이 –1.92%로 가장 크고 전기전자(-1.13%) 낙폭도 만만치 않다. 코스피 부진에도 ‘나홀로 상승’을 해오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마저 이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6p(0.49%) 하락한 638.8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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