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6일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영업주들과 호텔신라 임직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시 구좌읍의 '동제주 종합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사진=호텔신라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는 26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시 구좌읍의 '동제주 종합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원 도시자는 지난 2015년 1월 8호점 재개장식 때도 참석해 영업주의 새 출발을 축하한 바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하고 주변 환경 정화 등을 하는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가졌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에 오히려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소외 이웃에게 정성을 담은 따뜻한 밥 한 끼를 드리고 싶어서 올해에도 '맛있는 밥상'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면서 "우리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나눔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 외에 기부금도 꾸준히 모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하고 올해에는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쌀 125포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호텔이 보유한 조리법, 서비스 교육과 더불어 식당 시설과 내부 인테리어 등을 개선해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