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통업계가 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당일 배송 서비스에다 고속도로에서도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등 여러 서비스를 마련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일반 택배 배송이 종료된 후에도 10월 2일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정관장 '당일배송'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10월 2일 정오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배송 가능 지역 여부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전국의 정관장 매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정관장몰에서 '매장픽업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추석 전일인 10월 3일 오후 8시까지 정관장몰에서 결제 시, 오후 9시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픽업 가능하다. 

KGC인삼공사 이종림 마케팅실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어 미리 선물을 준비하여 배송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KGC인삼공사에서는 추석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 분들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추석 프로모션도 10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운영하는 마장휴게소점에서도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135종을 선보인다. 

이번 선보이는 마장휴게소점의 선물세트는 과일, 축산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에서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롯데마트의 주력 선물세트 135종이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엘포인트 회원은 '장수 사과 세트(사과 13입~15입)'와 '나주 배 세트(배 8입~11입)'를 10% 할인된 각 5만2200원, 4만4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몸보신용으로 선물하기 좋은 '한우 몸보신 세트'를 4만9900원에, '한우 갈비 정육 세트'를 9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마장휴게소점에 주력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깜빡 잊고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롯데마트 마장휴게소점은 지난 2013년 4월, 고속도로 휴게소 상에 업계 최초로 오픈했으며, 중부고속도로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하행 39km 지점, 호법 분기점 상행 3.9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김봉준 롯데마트 마장휴게소 점장은 "선물 구매를 깜빡 잊은 고객을 위해 고향 가시는 길에 편리하게 들러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귀성길 선물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