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27)이 비밀리에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남몰래 입대한 스타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윤시윤 소속사 택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윤시윤은 2년 간 해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라며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에 갔다 와야 하는 것이고 다른 장병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조용히 가게 됐다”고 말했다.

   
▲ 윤시윤/뉴시스

앞서 윤시윤은 지난 1월 KBS 2TV 드라마 ‘총리와 나’ 촬영 중 해병대에 지원했고 자신이 입소하기 전까지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유승호 역시 지난 2013년 20살이란 어린 나이로 팬카페에 입대 전 마지막 인사가 담긴 동영상을 올리고 극비리에 입대했다.

유승호 측은 “혼자 입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입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위를 생각해야 한다. 시끄럽게 입대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태성 역시 비밀리에 현역으로 입소해 현재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이태성 측은 “조용히 입대하기를 원해 그동안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동원도 2010년 11월 충남 논산훈련소를 통해 조용히 입소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강동원은 입소 전 여러 인터뷰에서 “현역 입대도 아닌데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받고 싶지 않다”며 정확한 입소일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시윤 해병대 입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시윤 해병대 입대, 정말 남자답고 멋있다” “윤시윤 해병대 입대, 조용히 입대 한다니 진짜 대단해” “윤시윤 해병대 입대, 다른 연예인들이랑은 전혀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