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유엔 북한대사가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연합뉴스는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자성남 주유엔 북한대사는 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경제금융위원회에서 유엔의 대북제재에 대해 “불법적이고 부당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미국이 이를 이행하도록 다른 나라를 압박하는 것은 우리(북한)의 평화로운 경제를 완전히 봉쇄하려는 정신 나간 시도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이 전례 없는 핵 위협과 협박, 경제 제재, 생존·개발의 권리를 부정하는 봉쇄에 집착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의 더 날카로운 경계와 더 큰 용기만을 불러올 뿐”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북한의 원유 공급량 동결, 섬유수출 금지, 해외 북한 노동자 신규 노동허가 발급 금지 등을 골자로 한 강한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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