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4일 중국 남부 윈난성 부근에 대형 운석이 낙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6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 등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중추절(中秋節)이었던 지난 4일 오후 8시 7분(현지시간)경 중국 윈난(雲南)성 샹그리라시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소행성’으로 보이는 물체가 낙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는 당시 충돌 규모가 540t의 TNT 폭약을 터뜨린 것에 맞먹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시린거러(錫林格勒)에 떨어진 운석 450t 규모보다 한층 강력한 규모다.
낙하 지점이 샹그리라 시내에서 가까운 편이라 민간인 피해가 있을 수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사상자나 가옥 피해 등은 보고된바 없다.
단, 낙하 반경 400㎞ 지역에 있는 샹그리라와 리장(麗江), 다리(大理) 주민들의 상당수가 유성 낙하 장면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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