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도 공군의 헬기가 중국 접경 지역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6일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이날 오전 6시쯤 중국 접경 지역에서 인도 공군 소속 Mi-17 V5 헬기가 비행훈련 도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인도 공군은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당시 헬기에는 공군 5명과 육군 2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 추락 지점은 인도와 중국의 국경에서 12㎞ 떨어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다. 이곳은 현재 인도가 통치 중이지만, 중국은 해당 지역을 '남티베트'라고 부르며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