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사우디아라비아가 ‘아동 살상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는 유엔이 5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사우디 주도 국제동맹군을 아동권리협약 위반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6일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국제동맹군은 예멘 정부를 두둔하며 내전에 개입해 무차별 공습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다수를 살상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엔은 아동권리협약 위반 블랙리스트를 매년 공표하고 있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사우디 동맹군의 공습으로 사망했거나 장애가 남은 예멘 어린이는 확인된 것만 683명(38건)이다.
한편 예멘내전의 후티 반군, 예멘군, 친정부 민병대의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동살상국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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