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는 2019년 1월부터 새로 등록되는 디젤 차량에 대해 시내 운행 금지를 추진한다.

10일 폴리티켄 등 덴마크 현지 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크 옌센 코펜하겐 시장은 "코펜하겐 시내 도로에서 디젤 차량의 운행을 금지하고,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새로 등록되는 디젤차의 운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옌센 시장은 디젤 차량에 대한 시내 주차 허가증 발급비용을 오는 2019년 1월부터 300유로로 올릴 방침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또 디젤 차량 소유자들을 기존에 등록된 경우에 한해 계속해서 시내에서 차량 운행을 허가하도록 할 방침이다.

유럽에서 디젤 차량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제안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디젤 차량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하거나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개량된 디젤 차량의 운행도 금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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