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과 미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시장을 유라시아, 아세안국가 등으로 다변화한다.
산업부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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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모습 /사진=산업통산자원부 제공 |
산업부는 우선 우리나라 1,2위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 무역 의존도를 유라시아 등으로 돌리는 등 수출전략을 다변화할 전망이다. 중국 사드 보복이나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처럼 주요국들과의 교역 차질로 인한 우리나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향후 5년동안 새로운 통상전략 수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내·외 환경변화 속 국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올 하반기 중장기 통상전략을 담은 ‘신통상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신통상정책을 가동해 유라시아, 아세안 등 대체시장 발굴에 나선다. 우선 러시아와 에너지·산업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중남미와는 FTA 개선협상·신규체결을 추진하며 중동에서는 조선·정보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모델도 만든다.
자유무역 혜택이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과 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포용적 통상전책을 추진한다. 농어업인·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소비자 후생을 높인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법도 새로운 통상정책에 포함된다.
산업부는 올해 출범한 통상교섭본부를 중심으로 통상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국민 소통·서비스 기능도 확대해 나가는 안도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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