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은 12일 핵무력 완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히고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최후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 말 것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가 저들의 제재·봉쇄와 군사적 압살 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며 국가 핵무력 완성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가를 제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신문은 미국 전략폭격기 B-1B 편대의 한반도 출동과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투입한 한미 연합해상훈련 계획 등을 거론하고 "미국은 핵 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 전개하면서 북침전쟁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아무리 발악해도 국가 핵무력 완성을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 길에서 끝장을 보고야 말겠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은 대화탁에 올려놓을 협상물이 아니며 그 무엇과 맞바꾸기 위한 흥정물도 아니다"라며 "우리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고 우리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미국과의 총결사전을 위한 최강의 보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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