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지난 24일 국가브랜드진흥원에서 선정하는 ‘2017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독서경영 기반 구축, 임직원의 독서활동 등을 평가해 제주항공을 우수상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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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독서모임을 형성하고, 다양한 토론을 통한 소양 계발은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회사에 제안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
제주항공은 독서를 개인은 물론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요건으로 꼽고, 직원은 개인 취향에 따라 연간 20권 안팎의 도서를 회사지원으로 살 수 있고, 사내에는 도서관을 여러 개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은 직원들이 예술적 감성과 인문학적 사고가 더해졌을 때 개인은 경쟁자를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고, 기업은 이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낸다는 설명이다.
회사의 이같은 지원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진화해 독서모임이 만들어지고, 다양한 토론을 통한 소양 계발은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를 회사에 제안하며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다.
사내 제안제도 또한 주목된다.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상비행기’라는 제안제도는 직원이 회사의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상상비행기 제도는 회사경영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상상비행기 사이트에 올리고 이에 대한 직원들의 투표와 의견을 더해 풍성하게 만든 뒤 경영에 반영하는 제도다.
기내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특화서비스나 자유여행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 또한 직원들의 창의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직원의 창의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의 핵심인 독서경영은 임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를 통한 성과물은 여러 방면에서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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