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국내 완성차 업계의 최대 부품사인 만도의 올해 3분기(7~9월)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모델 노후화로 미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현대·기아자동차 등의 부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만도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3503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26일, 27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분기 순이익은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2분기 연속으로 1조 원을 밑돌았고, 기아차도 3분기 중국·미국 시장 부진으로 해외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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