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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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전동차간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디시인사이드 캡처 |
이날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부상자는 170여명이며 이 가운데 32명이 한양대병원 등에 이송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부상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대부분 경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소방본부 상황실은 이날 사고로 승객 85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혀 혼선을 빚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아이디 @woo********는 "사고가 발생한지 5분이 지나도록 방송도 없었고 지휘하는 사람도 없었다"며 "다들 천천히 조심하면서 전동차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트위터 유저 @032*****는 “합동분향소에서 조문 마치고 나오는 길에 2호선 사고 소식이라니. 정말 요즘 왜이래”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2호선 사고 객차를 보니 고정편성 된 객차가 분리 된 듯 한데. 차량노후화, 정비부실 둘중 하나는 반드시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철도안전법에 내구연한 규정 폐지가 마음에 걸린다”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 한 네티즌은 “2호선 열차사고, 다행이 큰 부상은 없어서 안심이네. 요즘 큰 사고가 많이 일어나네”고 적었다.
한편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 인명피해 상황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복구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사고 직후 구급차 10여대가 출동했다"고 말했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2호선까지 사고나다니 무섭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전에는 1호선 이번에는 2호선 무서워서 못 타겠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또 사고라니 겁나는 세상”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다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