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퇴근길 비상 “집에 갈 수 있을까?”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2일 열차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뒤따르던 전동차가 들이 받는 추돌 사고가 났다.

   
▲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로 인한 운행중지/미디어펜

이번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로 인해 시민들은 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 오후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로 인해 일대 발생한 교통난을 대처하기 위해 33개 노선버스를 증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난 해소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하철 2호선 운행 중단으로 교통편 이용이 불편하다는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yoo*****는 “동서울터미널로 가야하는데 잠실방면 운행중지네 오늘 집에 갈수 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트위터 @mrs*****는 “2호선 열차사고 전철 완전 혼돈 상태. 집에 도착할 수는 있는건가”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트위터 유저 @jiq****는 “5시에 나왔는데 아직도 강남. 수원도 못가고 있네 지하철 사고 여파 대단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네티즌들은 “정말 교통난 대박이다”며 “사람들 표정이 지금 짜증이 가득해”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이날 사고는 오후 3시32분께 신당역에서 상왕십리역으로 진입하던 2260호 열차가 앞서가던 2258호 열차가 고장으로 역내에 정차한 사실을 늦게 알고 급정거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2호선까지 사고나다니 무섭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전에는 1호선 이번에는 2호선 무서워서 못 타겠네”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또 사고라니 겁나는 세상”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다치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