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방문한 장녀인 이방카에 극진한 대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3일 이방카의 방일 이틀째 날, 도쿄 지요다구 일본 고급 료칸에서 이방카에게 만찬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외무성 관계자에 따르면 만찬 자리에는 아베 총리와 사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 윌리엄 해거티 주일 미국대사 부부가 참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국제여성회의 2017'에서 이방카가 주도하는 '여성기업가기금 이니셔티브'에 57억엔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방카 대접에 나선 이유는 이방카와의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다.
다가오는 5~7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일 기간에 진행될 미일정상회담에서 큰 성과를 이루려는 의도다.
이방카는 일본 측의 극진한 대접에 화답하듯 SNS에 자신의 방일 일정을 상세히 올리며 일본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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