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아시아 첫 순방국인 일본에 도착했다.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착 전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한중일 회담에서 북한의 평화 정책 문제가 중요할 것"이라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도 곧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 주민을 언급하면서 "그들은 위대한 사람들이며 근면하고 따뜻하다"며 "세계가 알고 이해하는 것보다 더 따뜻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 문제에서 푸틴의 도움을 원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지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